예천군지역사회복지협의체(대표협의체 공동위원장 박창수?이완희)는 나눔 문화 실천을 위해 「사랑의 교복 대물려 주기 행사」를 실시한다.
이를 위해 관내 5개 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교복, 체육복을 학생이나 학부모로부터 기증받아 후배들에게 물려주는 사랑의 교복 나눔 행사를 2월 중순까지 전개하기로 하고 해당 학교에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하는 협조를 요청했다.
이 행사는 학부모의 가계 부담을 줄이는 것은 물론이고 자원을 재활용한다는 측면에서 또 다른 의미를 가지며 지역 학생들에게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추진하고 있다.
대상학교는 중학교 3개교(예천중, 대창중, 예천여중), 고등학교 2개교(대창고, 예천여고)로 졸업 시즌이 이어지는 2월 중순까지 학교별로 지정된 장소에 기증을 받아 지역사회복지협의체에서 수거해 깨끗하게 세탁한 후 나눔 행사를 하게 된다.
기증받은 교복의 나눔 행사는 2월 졸업시즌 이후 예천군여성회관에서 교복을 필요로 하는 재학생이나 신입생에게 새 주인을 만날 수 있도록 추진할 방침이다.
학교 졸업으로 교복이 필요 없게 되었거나 작아서 교환해야 하는 학생이나 학부모는 각 학교나 읍.면사무소, 예천군지역사회복지협의체(☏054-650-6964)로 기증하면 된다.
한편, 「사랑의 교복 나눔 행사」는 지난해 처음 기획해 추진했으며 예천읍 중.고 5개 학교가 적극 참여해 동·하복 및 체육복 380여점을 기증받아 나눔 행사를 실시한 결과 중.고등학생 53명이 교복의 새 주인이 되었다.
또한, 이로 인해 발생한 수익금 700천원을 4명의 학생에게 장학금으로 전달해 어린 학생들에게 자원절약 정신을 심어줌은 물론 나눔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일석이조 효과로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