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은 벼농사에 피해를 주는 병해충의 신속한 예찰분석을 통한 풍년농사를 달성하기 위해 지난 28일부터 벼 병해충 발생 예찰활동에 들어갔다.
군 관계자는 올해는 이상 고온으로 평년보다 일찍 모내기가 시작됐고 조생종벼는 물론 친환경농법에 의한 벼 재배면적도 아울러 증가돼 병해충 발생량이 예년에 비해 많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적기 방제를 통한 병해충 피해를 줄이기 위해 예찰포를 조기 가동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군은 농업기술센터 실증시험포에 설치된 병해충 예찰포를 가동해 이화명나방, 혹명나방, 멸강나방, 끝동매미충, 애멸구, 벼멸구, 벼물바구미, 먹노린재 등 20여 종의 병해충을 대상으로 오는 9월말까지 예찰활동을 실시하기로 했다.
군은 포충망, 유아등, 포자채집기 등 예찰장비를 활용해 도열병 분생 포자와 벼멸구 등 주요 해충의 발생상황을 매일 조사하고, 아울러 벼 생육상황 및 병해충도 10일 간격으로 조사 분석, 그 결과를 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예고하는 한편, 돌발 병해충과 전국 병해충 발생상황, 기상정보 등 다양한 영농정보를 휴대폰 문자서비스를 통해 신속히 통보해 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