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 유천면 사곡지구 생산비 절감형 친환경단지 조성사업이 공정율 70%를 보인 가운데 한창 추진되고 있다.
친환경단지 조성사업은 쌀시장 개방에 슬기롭게 대처하고 참살이 시대를 맞아 급변하는 소비패턴에 대응한 고품질 안전농산물을 생산하기 위해 군이 지난 2005년부터 친환경 생산기반 구축에 필요한 시설과 장비를 지원 추진해 온 사업이다.
군은 지난 2005년 7억5000만원을 투입해 호명 담암지구와 풍양 공덕지구에 대한 친환경단지를 조성하고, 2006년에 5억5000만원을 투입 지보 수월지구와 예천 상리지구를 조성한데 이어 올해 2억5000만원을 투입 유천면 사곡지구에 친환경단지를 새로 조성하게된다.
군은 이를 위해 지난 3월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4월초에 착공 현재 친환경 퇴비장 98평과 공동집하장 50평, 농산물저온저장고 23평에 대한 지붕공사까지 마무리했으며, 앞으로 시설물 내부작업과 외부작업을 6월말까지 완료하는 한편, 친환경 농업에 필요한 액비제조기와 퇴비살포기, 농업용 로우더, 볏짚 결속기, 호이스트 등의 장비를 7월중으로 구입 지원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친환경단지에서 생산된 고품질의 쌀은 제초제와 농약을 사용하지 않고 오리농법과 우렁이농법, 쌀겨농법 등 다양한 친환경농법으로 재배 생산돼 참살이 시대를 맞아 소비자들에게 많은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예천군은 앞으로 도시민들을 초청해 오리방사와 메뚜기잡기, 농촌 일손돕기 등 현장체험활동에 직접 참여시켜 친환경농업에 대한 이해를 높여 이들이 친환경 고품질 쌀을 안심하고 구입할 수 있도록 유도해 농가소득을 올려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