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은 예천119안전센터와 함께 5일 오후 2시 상가 밀집지역인 예천상설시장 및 중앙시장에서 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 및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화재 등 재난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동절기를 맞아 골든타임 5분 이내 현장도착의 중요성을 홍보함으로써 대형화재로 번지는 것을 차단하고 인명 및 재산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날 훈련은 소방차량 2대, 의용소방대원 6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화재발생을 가정한 소방차 길 터주기 안내방송, 화재현장 출동 중 현장진입 지연사례 전파, 운전자에 대한 양보운전 요령 홍보물 배부 등에 중점을 두고 진행했다.
특히, 전통시장 내 긴급차량 통행로 확보에 장애가 되는 좌판, 차광막, 고객선을 지키지 않은 상품진열에 대해 주의를 기울일 것을 집중 홍보했다.
‘고객선’이란 상인이 자발적으로 상품진열 제한선인 노란선 밖으로 상품을 내놓지 말자는 것으로 시장 내에 화재 시 소방차량 통행이나 평상시 소비자들이 보행과 쇼핑에 불편함이 없도록 점포별로 물건을 진열할 때 서로서로 선을 지키자는 약속이다.
예천군은 전통시장 화재안전예방 전단지 및 고객선 지키기 안내문을 제작.배포하면서 계도를 통해 상인들이 스스로 정비할 수 있도록 유도했으며 “점포가 밀집된 전통시장에 화재가 발생하면 큰 피해가 발생하기 때문에 예방활동 및 대처 능력 배양이 무척 중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