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회룡포 달빛 축제가 황금색으로 물들어 가는 가을들판을 배경으로 내성천이 비룡산을 350도 휘감아 도는 예천군 용궁면 회룡포 제1뿅뿅다리 앞 백사장 일원에서 오는 4일 오후 1시부터 개최될 예정이다.
「회룡포 달빛에 사랑을 속삭이고」라는 주제로 회룡포 사랑회(회장 윤도식)가 주관하는 이날 행사는 색소폰 연주, 난타공연 등의 식전공연에 이어 회룡포 올레길 걷기 후에 회룡포 주차장에서 주먹밥과 막걸리,두부 시식행사가 마련돼 있으며 호수공원에서는 가을철 걷기의 멋을 더해 주는 오행시 짓기가 펼쳐진다.
또한, 2부 행사에서는 현대 창작무용 예술단 공연과 초청가수 공연, 대구 오봉산 품바팀의 각설이 공연 등이 펼쳐지며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한마당 노래자랑과 푸짐한 경품추첨 행사도 마련했고 참가자 500명에게 기념 스카프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걷기 코스는 용주시비를 출발해서 제1뿅뿅다리를 건너 회룡포 제방길을 지나 연인의 길을 돌아오는 약 2km정도의 명품녹색길로 숲속 오솔길은 물론 아름다운 백사장 걷기체험을 동시에 할 수 있는 천혜의 경관을 자랑하는 곳으로 참가자들은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것으로 기대된다.
문화관광과 관계자는 “우리 군 대표 관광지로『예천 관광8경』제1경인 회룡포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인 ‘회룡포 사랑회’ 회원들이 회룡포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회룡포를 널리 알리기 위해 직접 기획해 진행하는 이번 행사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