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고 선명한 빛깔과 높은 당도, 아삭아삭하고 감칠맛 나는 육질로 지역의 대표적인 농특산물로 자리매김한 “예천 호명참외”가 도시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으며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다.
호명참외는 반촉성 재배에 적당하고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금싸라기 품종으로 지난해 11월 파종 재배하여 지난 4월초부터 출하를 시작한 것으로 출하가격은 현재 15kg 상자당 4만~6만5000원선에 거래되고 있다.
안동 및 울산공판장을 통해 출하를 하고있는 호명참외는 지난 18일 현재 1만7000박스를 수확 판매해 7억여 원의 소득을 올렸으며, 가격도 지난해 동기에 비해 상자당 1만원 정도 높게 거래되고 있어 높은 소득이 전망된다.
‘예천 호명참외’는 천혜의 기후조건과 재배의 최적지인 점질황토에서 완숙퇴비 등 유기농법으로 재배해 참외 외형과 색상이 뛰어나고 아삭 아삭한 육질과 참외 특유의 향이 진하고, 당도가 높은 것이 특징으로 유통시장에서는 물론 소비자들로부터 최고품질로 인정받고 있는 지역의 대표적인 농특산물의 하나다.
군 관계자에 의하면 지난해 명품참외작목반을 비롯한 5개 작목반에서 100농가가 47.5ha를 재배해 총 3천99톤을 생산, 29억여원의 고소득을 올렸다고 하면서, 올해에도 지난해와 비슷한 100농가에서 47㏊를 재배하고 있고 가격도 비싸 높은 소득이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