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군수 이현준)에서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간 제68회 전국 대학대항 육상경기대회 겸 제2회 전국 교육대학교 육상경기대회가 치러진다.
한국대학육상경기연맹(회장 남상남) 주최로 개최된 이 대회는 전국 50개팀 1천여명의 선수, 임원이 참가한 가운데 100m 외 21종목의 육상경기를 치르며 저마다 개인의 기록 경신뿐 아니라 소속 학교의 명예를 걸고 그 동안 갈고 닦아온 실력을 마음껏 펼치며 선의의 경쟁을 벌인다.
특히, 인천아시안게임 출전을 앞두고 있는 육상 국가대표 선수들이 실전 감각을 익혀 좋은 성적을 올리기 100m, 1600m계주 등 5개 종목에 번외경기로 참가하여 어느 대회보다 수준 높은 대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군은 이번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러내기 위해 깨끗한 지역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도록 시가지 주요 도로변에 꽃길을 조성하고 또 차질 없는 대회운영을 위해 경기장 시설물, 전기?방송 및 전광판 시스템 점검은 물론 참가선수단 안전사고예방 계획, 방역활동 등을 강화했다.
특히, 숙박업?음식업 종사자에 대한 친절 서비스 마인드 함양을 위한 교육 바가지요금 근절 및 식중독예방을 중점 지도하는 등 손님맞이 준비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
예천군 관계자는 ??참가 선수단의 불편함이 없도록 대회를 준비했으며앞으로도 지역의 식당, 숙박업소 등의 활성화는 물론 지역 브랜드 가치 상승으로 경제적 파급효과가 연계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육상 인프라 구축으로 육상경기 대회와 동·하계 훈련지 유치에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예천군은 올해 제43회 전국 중고등학교 육상경기대회를 비롯한 3개 전국 및 도 단위 육상대회를 유치 개최해 5천 여명이 다녀가는 대규모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른 바 있어 명실상부 육상의 메카로써 입지를 굳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