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경찰서(서장 박달서)에서는 ‘호국보훈의 달’ 마지막 날인 30 정보보안과 경찰관과 의경 15명이 예천군 유천면 거주 보훈대상자 윤00(84세) 할아버지와 할머니 내외분이 어려운 노년을 보내고 계신다는 소식을 듣고 방문 하였다.
마침 할아버지는 출타하여 혼자 계시는 할머니에게 인사를 드리고 집 주변 청소와 잡초제거, 정리정돈 실시와 정보보안과 직원들이 십시일반으로 정성을 모아 마련한 생필품도 전달하고 말동무도 되어드리는 등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끝날 무렵 할머니는 고맙다는 말씀을 연신하시면서 어딘가에 숨겨 두었던 맥주 한 병을 꺼내 들고 대접을 하신다고 들고 나오셨으나 맥주 1병으로 참여자 전원을 대접 할 수 없음을 알고 아쉬움을 감추지 못하였고 봉사활동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할머니께서 치료를 받으러 가신다고 하여 예천읍에 소재한 권병원으로 모셔다 드리자 몸 둘 바를 몰라 하며 경찰로부터 이런 대접을 받아 보기는 처음이라며 눈물까지 보이며 감사하다는 말씀을 아끼지 않았다.
이번 봉사활동은 '호국보훈의 달' 어려운 보훈가족을 위한 참사랑봉사활동을 하자는 경찰관과 의경대원들의 제안으로 시작된 것으로 보람 있고 의미 있는 활동을 하는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 가능하면 지역 사회적 약자를 위해 매월 1회 정기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