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양면(면장 황명섭)에서는 날로 희미해져가는 경로효친사상을 확산시키자는 취지로 27일 관내 거주 90세 이상 장수어르신을 찾아뵙고 간식꺼리를 전달했다.
올 상반기에 생신이 들어 있는 90세 이상 장수 어르신 30명에게 면장을 비롯한 담당직원들이 어르신 가정을 직접 방문해 어르신의 안부를 묻고 말벗도 해 드리면서 건강을 살피는 등 정을 나누고 준비한 떡과 수박을 전달하며 장수를 축하하고 건강한 노년을 기원했다.
공경의 떡 나눔 행사는 어르신들의 무력감이나 소외감을 달랠 뿐 아니라 우리 사회가 유지되기까지 고난과 역경의 시대를 헤쳐 온 그들의 노고를 젊은이들에게 상기시키고 사회의 당당한 구성원으로서 자긍심을 회복할 수 있도록 풍양면 민간사회안전망의 후원으로 추진하고 있다.
황명섭 풍양면장은 이날 관내 노인요양시설 예천연꽃마을을 방문해“어르신들이 존경과 존중받는 사회가 되도록 노력하겠으며 더운 날씨에 아무쪼록 어르신들 모두 건강하시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풍양면에서는 어르신을 공경하는 뜻을 담은 90세 이상 장수어르신 공경의 떡 나눔 행사를 하반기에도 한 차례 더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