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8일 한천 체육공원 야외무대에서 개최된 KBS 전국노래자랑 예천군편 녹화에서 청춘의 꿈으로 최우수상을 수상한 최종륜(남, 74세)씨의 축하연이 29일 11시 동본1리 경로당에서 신동은 읍장, 임운진 노인회장, 윤태근 동본1리장, 안길수 상설시장 번영회장, 주영희 부녀회장을 비롯한 많은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축하연은 고령의 연세에도 불구하고 젊은 사람 못지않게 열정적으로 노래를 불러 최우수상 수상을 동본1리 주민들과 함께 하고자 마련된 것으로 경로당에 어르신들을 모시고 술과 음식을 대접하며 기쁨을 나눴다.
신동은 읍장은 인사말을 통해 “먼저 KBS 전국 노래자랑 최우수상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 드리며, 동본1리는 서로 서로 칭찬을 하며 화합하고 살기 좋은 동본1리를 만드는데 다함께 노력하는 것을 보면 너무 보기가 좋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은 늘 건강과 웃음을 잃지 않고 화목하며 친절과 인정이 넘처흐르는 전통시장 만들기에도 앞장 서는 모범 경로당이 되어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행사를 위해 민속떡집(안희윤)에서 기지떡 3박스, 영신청과(박병국) 수박 3개, 동양슈퍼(지정희) 소주 1박스, 동본1리 부녀회에서 부침을 굽고 잔치국수와 음식을 마련하여 어르신들께 정성껏 대접했다.
또 윤태근 이장이 응원 현수막, 중앙페인트광고(노춘택)에서 축하연 현수막을 찬조하는 등 모든 주민들이 마을 행사에 내일같이 앞장 서서 도움을 준 가운데, 어르신들은 경로당 노래방 기기로 노래를 부르며 어깨춤을 추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한편 KBS 전국노래자랑 예천군편은 7월 20일 낮 12시 10분부터 녹화방송되며 '청춘의 꿈'을 열창한 최종륜씨는 열심히 노래연습을 하여 연말결선에서도 좋은 결과를 얻어 예천을 전국에 널리 알리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