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이 추진하고 있는 양잠산물유통공사 설립이 가시화 되고 있다.
일부 군의원들의 반대로 어려움을 겪었으나 오는 5월 중순 개최될 예정인 군의회 임시회에서 조례안이 통과될 전망인 것으로 알려졌다.
군은 지난해 9월 유통공사 설립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2차례의 보고회와 의원 설명회, 양잠농가 주민 설명회를 마치고 지난 3월15일 유통공사 설립 타당성 심의위원회를 개최 했었다.
그런데 일부 군의원들이 '수익성이 불투명하다', '농산물 유통공사의 성공 가능성이 낮다'는 등의 이유로 유통공사 설립을 위한 의회의 조례안 공표에 부정적인 입장을 표명해 자칫 군의 유통공사 설립 사업이 차질을 빚게 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흘러 나오기도 했다.
이에 군은 일부 반대 입장을 보인 군의원들을 상대로 취지를 설명해 "유통공사 설립 자체를 반대하는 것은 아니다", "실질적인 농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신중하고 치밀하게 준비를 해서 추진하자는 의도"라며 대승적인 자세를 보여 이번 임시회에서 유통공사 설립 조례안이 통과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