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도연)는 6월 4일 실시하는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는 가림막이 없는 기표대(신형 기대대)를 사용할 예정이이며 다만, 처음 사용하는 신형 기표대에 대한 심리적 불편을 느끼는 선거인을 위해 원하는 경우 현장에서 바로 가림막을 부착할 수 있도록 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지방선거에 사용할 기표대의 가림막을 없앤 이유는 선거인의 기표비밀을 보장하되 선진국처럼 투표소 분위기를 보다 밝고 쾌적한 방향으로 개선하고 가림막으로 인한 선거인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것으로 미국, 영국, 독일 등의 국가에서는 가림막이 없는 기표대를 사용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의 경우 지난 2012년 제19대 국선과 제18대 대선 재외선거 재외투표소에서 가림막이 없는 기표대를 사용한바 있다.
또한 가림막이 없어 제기될 수 있는 비밀침해 우려에 대해 신형기표대는 전면과 양측면이 막혀 있어 독립적인 공간을 형성하며, 더불어 투표비밀을 더욱 철저히 보장하기 위하여 기표대를 측면방향으로 설치하고 대기 선거인은 기표소와 1미터 이상의 거리를 두고 대기하도록 할 방침이라고 선관위는 밝혔다.
< 가림막이 없는 신형 기표대 > < 선거인의 요청으로 가림막 부착 >
< 측면 설비 예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