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은 지난 20일 하절기 감염병 없는 건강한 여름만들기를 위해 방역소독인부, 읍.면 방역담당자 26명을 대상으로 보건소 회의실에서 방역소독안전관리 교육을 실시했다.
군은 20일부터 본격적인 방역소독 활동에 돌입함에 앞서 방역소독을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방역소독장비 사용방법과 방역소독약품 안전취급관리, 방역소독 시 주의사항, 국내 주요 질병매개모기의 특징과 생활사, 모기방제방법 등을 교육했다.
하절기 방역소독은 오는 9월까지 5개월간 이번에 교육을 받은 12개반 16명의 전문방역원이 투입돼 주간에는 하천변, 쓰레기 집하장, 수풀지역, 공중화장실 등을 중심으로 분무소독을 실시하고, 야간에는 주거지역과 감염병 발생지역에 연막소독을 병행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재래시장주변, 쓰레기장 등 모기서식 취약지역 300여 곳은 잔류소독을, 하수구.주거 밀집 지역 등 위험 지역은 연막소독을 집중 실시하는 한편, 정화조와 하천변 등은 월 1회 이상 유충 구제를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감염병 사전 차단을 위해 평일에는 오후 8시까지, 토.일요일등 휴일에는 오후 4시까지 방역근무 비상체계를 구축하며, 한천 변에는 해충 유인 살충기인 '유문등'을 추가로 설치해 동양하루살이와 모기 등의 감염 매개체를 사전 제거할 계획이다.
예천군보건소 관계자는 “차량 및 휴대용 방역소독기를 활용하여 방역활동을 펼치겠으며 이와 별도로 주민들도 해충의 주요 서식처인 집주변 물웅덩이 정비와 잡초 등을 제거하여 주변을 청결하게 유지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