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예천교육지원청(교육장 김기한)은 지난 2일 초.중.고등 교장 및 유치원장 등 23명이 참석한 가운데 교장회의를 가졌다.
이번 회의는 세월호 침몰 이후 제기되고 있는 학교의 여러 안전 문제에 대해 신속하고도 적극적인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교육장 인사말과 부서별 안전대책 전달 순으로 진행되었다.
주요 내용으로 학교 시설물 점검과 관리시에 직접 눈으로 확인하도록 하였고 각종 재난 발생시 즉각 활용할 수 있도록 매뉴얼을 사전 점검하고 대피 훈련을 충분히 하도록 전달하였다.
아울러 수학여행 등 각종 체험학습 시 사전 답사를 의무화하고 여름철 급식 사고 예방에도 만전을 기울일 것을 강조하였다.
김기한 교육장은 인사말을 통해 세월호 사건의 침통함과 함께 희생자에 대한 애도와 실종자의 조속한 귀환을 염원하였다. 뿐만 아니라 더 이상 이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교육의 기본을 강조하고 각종 안전 점검을 학교장들이 직접 챙겨줄 것을 당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