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청결고추영농조합법인(대표 박규형, 예천군 용문면 소재)이 국립 농산물품질관리원이 선정한 2014 식재료 우수관리 업체로 지정되어 지난 2일 오후 2시 현지에서 현판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북지원 박광훈과장, 예천농협 이달호 조합장을 비롯한 직원,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식재료 우수관리 업체지정 사업은 최근 단체급식 식재료에서 이물질 검출 등 식품 안전사고 문제가 빈번히 발생함에 따라 식재료의 품질과 안전성에 대한 소비자들의 욕구를 충족시키고자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서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에 따라 품질관리에 필요한 기준을 갖춘 업체 중 서류·현장평가 등 예비 심사를 실시한 후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식자재 우수관리업체 지정심의위원회의 엄격한 심의를 거쳐 이번에 최종 지정을 받게 되었다.
지난 2003년에 설립한 예천청결고추영농조합법인은 ‘차별화된 제품 생산을 위한 품질관리로 기술농업을 구현한다.’는 경영방침 아래 2009년 HACCP적용업소 지정을 시작으로 전통식품 품질인증, 경북 우수농산물 지정, 유기가공식품 인증 등을 받았고 고춧가루 해체장치와 고춧가루 철분제거기에 대한 특허등록을 완료해 완벽한 품질관리 시스템을 구축했다.
그 결과 2009년 경북 관광기념품 가공식품분야, 2012년 지식경제부장관상, 농식품 파워브랜드대전 수상과 2013년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사단법인 한국브랜드경영협회 및 한국경제신문에서 주관한 2013 고객감동브랜드지수 1위에 선정되는 영광도 얻었다.
또한, 예천청결 건고추와 고춧가루는 현재 학교급식 유통전문회사인 농업회사법인 (주)정든사람들을 통해 전국의 학교로 납품되고 있으며 그 동안 단 한건의 식품안전사고도 없었던 우수한 상품이며 2012년부터는 NS홈쇼핑, 전국의 이랜드 매장과 코레일 매장, 중소 김치가공 전문업체에도 공급되고 있어 지역 고추재배농가의 소득증대와 고용창출로 이어져 지역경제 활성화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박규형 대표는 “앞으로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의 잔류농약분석과 업체 종사자에 대한 교육 및 홍보지원 뿐만 아니라 원산지 표시, 인증품 관리, 품질관리 등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받아 일반 업체와 차별화된 안전한 고품질 식재료 유통업체로 거듭나 소비자의 신뢰를 구축해 나가며 지역 농산물 소비촉진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