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제16전투비행단(이하 16전비)은 지난 9일 단본부 대회의실에서 부대장병 인성교육 운영지원에 관한 협약을 사단법인 도산서원선비문화수련원과 체결하고 장병들의 건전한 가치관 정립과 인성함양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날 협약식에는 16전비 단장과 도산서원선비문화수련원 김종길 원장이 참석해 MOU(협약서) 체결식을 거행했으며, 부대 장병들에게 건전한 가치관 정립과 바른 인성함양을 위한 전문적이고 효과적인 교육이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상호 유기적인 협조체제로 교육정보 교류와 선비정신 체험 연수과정 참여 등 상호 교류를 확대함으로써 양 기관의 공동 발전을 도모함과 함께 선진 병영문화와 도덕사회 구현을 위해 공동으로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이번 협약체결로 도산서원선비문화수련원은 16전비 장병들에게 선비정신 체험 및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하게 되었으며, 이를 통해 16전비는 우리 민족 고유의 선비정신 체험교육을 포함한 도산서원선비문화수련원에서 제공하는 수준 높은 다양한 체험교육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부대 장병들의 정신력 강화를 통해 선진 병영문화 정착을 도모할 수 있게 되었다.
아울러 이러한 협약을 바탕으로 양 기관은 상호 교류확대와 유대강화를 통해 소통과 협력의 新문화 창출을 실천하게 되었다.
한편, 16전비 장병들은 2009년부터 6여 년간 도산서원선비문화수련원의 인성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왔으며, 이번 합의서 체결을 계기로 부대에서 운영중인 집중정신교육과정인 '상병진급캠프', 'ASSA! 캠프'에 선비문화수련원에서 운영하는 체험 연수과정을 수준별로 구분하여 교육 및 체험을 할 수 있게 됐다.
연수과정은 21세기 나의 삶과 선비정신, 선비정신의 현대적 조명, 선현 뵙기, 퇴계 종손과의 대화, 전통 인사예절 실습 등으로 이루어졌으며, 장병들은 선비문화 체험 연수과정을 통해 선비정신의 참뜻을 배우고 이를 실천하겠다고 다짐함으로써 인성함양 및 국가관 확립에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훈공보실장 김희강 소령은 "이번 합의서 체결은 우리 비행단 장병들의 정신력이 한 층 더 강화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나아가 장차 대한민국의 미래를 책임질 신세대 장병들이 올곧은 선비정신을 바탕으로 올바른 가치관 정립과 바른 인성 함양을 통해 선진 병영문화 정착과 도덕사회 구현을 도모할 수 있는 남다른 의미의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