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31일 예천군 풍양면 별실저수지에 승용차량이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 자칫 인명피해가 우려되었으나 저수지 인근에서 주택공사를 하던 작업자들의 목숨을 건 구조활동으로 차량 운전자를 안전하게 구조한 사실이 알려져 화재가 되고 있다.
문경소방서에 따르면 당일 16시 55분경 부산에 거주하는 정모(남,45세)씨가 운전하던 소나타 차량이 저수지에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하였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하였으나, 저수지 인근에서 주택공사를 하던 서덕규(남, 23세)와 김명규(남,47세)씨가 현장을 발견 건축자재인 스치로폼을 이용 추락 차량에 접근하여 망치로 차유리를 깨고 사고 운전자를 안전하게 구조하여 현장에 출동한 풍양구급대에 인계했다.
이날 사고로 운전자는 경미한 부상외 특별한 외상이 없었으나, 서덕규씨와 김명규씨는 각각 양쪽손과 팔목등에 부상을 입고 상주적십자 병원에서 치료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문경소방서 김완섭 서장은 "자신의 몸을 아끼지 않고 운전자를 구조한 두시민의 용감한 활동에 감사를 표하고 빠른 쾌유를 기원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