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 지보중학교(교장 안극호) 2.3학년 여학생들과 교직원들은 지난 12월부터 겨울방학과 학기말의 자투리 시간들을 활용하여 ‘세이브 더 칠드런(Save the Children) 신생아 살리기 모자뜨기 캠페인’에 참가하였다.
이 캠페인은 모자를 직접 떠서 아프리카, 아시아 등과 같은 저개발국가의 체온 조절과 보온이 필요한 생후 28일 미만의 신생아들에게 전달하는 참여형 캠페인으로, 본교 여학생들과 교직원들이 직접 뜬 모자를 지난 12일에 우편을 통해 전달하였다.
학생들은 뜨개질을 배워 직접 모자를 뜨는 활동에 참여함으로써 재능 기부라는 것이 거창한 것이 아니라 누구나 할 수 있는 것임을 알게 되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나눔의 의미를 깨닫게 되었으며, 자존감이 향상될 수 있었다.
14개의 신생아 모자를 뜬 학생은 뜨개질을 통해 마음이 편해졌으며,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되었다고 이야기하였다. 또한 자신이 직접 완성한 모자들을 보니 뿌듯한 마음이 들고, 앞으로도 재능 기부를 열심히 하겠다고 다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