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은 12일 오전 10시 예천군문화회관에서 노인들의 사회참여 활동을 통한 삶의 질 향상은 물론 활기찬 노후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추진하는 2014년 정부3.0 시간선택형 노인일자리사업 발대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김관용 도지사, 이현준 군수를 비롯한 권점숙 군의회의장, 도의원, 군의원, 일자리사업 수행기관장 및 노인일자리사업 참여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발대식은 일자리 참여자대표로부터 안전하게 노인 일자리사업 참여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선서 낭독, 권성태 예천군노인회취업지원센터장의 『일하는 노인 선포식』에 따라 일자리 참여자들이 모두 함께 '노인인 우리도 일 할 수 있다.'라는 구호를 외치며 사회 참여 활동의 의지를 불태웠다.
또한, 노인일자리사업 운영 규칙과 사업내용 설명, 안전사고 예방 및 건강 보건 교육은 물론 노인학대로부터 권익보호를 위한 노인학대예방 교육도 함께 진행됐다.
이현준 군수는 인사말에서 "지역 사회에 대한 봉사정신과 사회 활동의 참여의지를 가지고 일자리 사업에 참여한 만큼 열과 성을 다해 열심히 해 줄 것을 당부하고 군에서도 어르신들을 위해 더 나은 서비스와 각종 지원을 확대하여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하실 수 있도록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김관용 도지사는 격려사를 통해 "건강 100세시대에 노인 일자리 사업 확대와 다양한 사업을 펼쳐 급속히 진행되고 있는 고령사회의 문제점을 조금이나마 해소할 수 있길 바라며, 일자리를 가짐으로써 경제적 자립과 자긍심을 가지고 행복하게 참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노인일자리사업은 지난 10일부터 오는 11월까지 예천군과 대한노인회예천군지회, 예천군노인복지관, 경북서북부노인보호전문기관이 협력하여 근로능력이 있고 일자리를 원하는 노인을 선발해 환경지킴이, 초등학교 급식도우미, 노인학대예방사업 등 11개 사업에 486명을 배치해 1일 3시간, 주 3일간 근무하게 된다.
예천군 관계자는 "사업 기간동안 소양 및 직무교육은 물론 개별 상담을 통한 고충과 건강 상태를 확인하는 등 사후 안전관리를 철저히 하고 특히, 정부3.0 시책에 적극 부응하는 참여시간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시간선택형 노인일자리사업을 추진하여 모범적인 사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