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은 5일 오전 10시부터 감천면 돈산리 박의증 농가의 과수원에서 관내 사과재배농가 70여명을 대상으로 정지전정 현장 실습교육을 가졌다.
이날 교육은 사과재배 농업인의 어려움을 개선코자 행정달인에 선정된 농업기술센터 최효열 소득작목담당이 직접 교육을 실시해 많은 농가가 참여하는 열의를 보이는 가운데 이어졌다.
특히, 군에서는 밀식재배에 맞는 수형을 농가 현장에서 직접 교육하여 당면 문제를 해결하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교육생들은 과다시비에 의한 수세 불안정 개선, 고품질 사과 생산을 위한 꽃봉오리와 꽃 솎기, 적과작업 및 병해충 방제교육을 현장에서 생동감 있게 실시하여 참석한 농업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군에서는 이번 교육으로 생산성 및 상품과율 향상, 농약살포 회수 감소 등 고품질 사과생산으로 이어져 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예천군 사과재배 면적은 926ha로 일반과원 625ha와 밀식과원 301ha로 조성되어 있다. 또한 매년 생산성이 높은 밀식과원 조성사업을 추진하여 FTA에 대비해 나가고 있다.
황부해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생산성이 떨어지는 기존의 큰 교목성 과원을 생산성이 높은 밀식과원으로 바꾸어 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할 계획이며 특히, 교육적 효과가 높은 만큼 생육단계별로 교육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