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은 지구상에서 마지막 남은 미개발된 자원으로 인간에게 소중한 곤충을 지역의 새로운 성장 동력산업으로 육성.발전시켜 소득과 연결되도록 추진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첫째, 곤충을 농가소득 자원화하는 것이다.
곤충산업이 정서애완용, 식용 곤충과 더불어 약용곤충 '흰점박이꽃무지' 유충이 농업진흥청의 성분검사와 임상검사가 끝나 건강기능식품 등록이 예상되고 있어 관련 특허 2건과 상표권을 보유하고 있는 예천군은 곤충 연구 개발 사육 노하우와 곤충사육 실용화 시범단지 조성과 전문 농가를 육성하여 소득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를 위해 국도비포함 15억원이 투자되어 금년 6월 준공예정인 호박벌특화센터는 자동산란장치, 자동온습도 유지시설 등 현대적인 시설과 연구 인원을 충원하여 연중 방사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우량한 호박벌 4천통과 여왕벌 3만마리를 생산 보급하여 친환경 고품질 농산물 생산으로 농가소득 향상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또한, 꿀벌육종연구로 국내 최초로 인공수정을 통한 꿀 생산량 30% 향상 신교배 품종 개발을 성공한 바 있으며, 이 우수품종의 여왕벌을 전라북도 위도의 격리교미장에서 양성 후 전남, 전북, 경남, 예천군 4개 지역적응시험장에서 꿀 수확량, 산란 및 번식력, 질병저항성 등 항목에 대하여 우선 검증한 후 2015년부터 양봉농가에 대량 보급할 계획으로 전국 3만여 양봉인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둘째 곤충의 관광자원화 산업이다.
예천군 상리면 고항리 일원에 위치하고 있는 165,100㎡ 규모의 예천곤충생태원은 백두대간의 청정 자연속에 90여종의 식물과 세계의 나비관, 비단벌레관, 나비터널 등 다양하고 신기한 곤충의 세계가 펼쳐지고 있어 학생들의 체험과 가족나들이 관광지로 거듭나 지난해에 7만 5천명의 관람객이 방문했다.
특히, 금년에는 문화체육관광부 지원사업에 선정된 백두대간 곤충놀이나라 조성사업은 2016년까지 105억원이 투자되어 곤충테마놀이시설, 곤충테마촌, 편의시설 등 곤충생태원 시설에 추가로 조성될 예정이다.
5월중 개관 예정인 곤충동굴체험관은 다양한 동굴 곤충들의 생태계와 환경, 습성을 체험할 수 있도록 미동굴성 곤충, 호동굴성 곤충, 진동굴성 곤충, 동굴체험존 4개존 스토리라인으로 구성되어 땅 속 곤충에 대한 체험과 동굴을 탐험 할 수 있도록 수준 높은 곤충생태 관광의 1번지로 탈바꿈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아울러, 관람객의 주차 편의를 위해 주차장 확장과 아름다운 아늑한 자연속에서 편안하게 쉴 수 있는 하늘 데크 공간을 설치하는 등 관람객들의 편의를 제공하여 관람객 10만명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곤충연구소 관계자는 "우리군은 곤충산업의 선도기관으로 곤충산업의 체계적인 연구와 전문인력 양성, 지속적인 유용곤충 개발, 곤충축제 개최 등 지속적인 투자로 곤충산업을 육성 발전 나아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