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 문화회관은 모든 군민들이 문화적 소양을 쌓고 예술의 감동과 마음의 행복을 느끼며 휴식을 즐길 수 있는 문화의 중심 공간이다.
금년 한 해 동안 문화회관 이용현황을 분석해 보면 공연, 전시회, 각종 행사 및 교양강좌, 영화상영 등 158일 동안 연인원 42,700명 행사를 참여 또는 관람을 했으며 평균 2.3일에 1회 정도 공연장, 전시실, 회의실을 활용하며 2012년에 비해 공연장 이용은 13일간 더 많이 이용했다.
특히, 군민의 문화의식을 충족시키고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매월 넷째주 토?일요일 양일간 저녁 8시 무료영화 상영으로 잔잔한 감성을 일깨우며 극장이 없는 열악한 문화의 사각지대를 좁히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또한, 각종 문화예술의 대표적인 공간으로서 장소를 제공할 뿐 아니라 운영시설의 최적상태 유지와 더불어 운영비 절감을 위한 노력에도 앞장서 실천하고 있다.
현재 문화회관에는 예천문화원을 포함하여 6개 단체가 입주해 있으며 다중집합건물의 특성상 건물 유지비 특히, 전기요금 지출이 많아 전시?공연행사 때에는 최적의 상태를 유지하고 그 외에는 6개 입주단체의 노력으로 절약하였음에도 2012년도 전기요금은 월 평균 3,351천원 납부했다.
하지만, 노력에도 불구하고 금년 2월 지난해보다 오히려 1,915천원이 늘어난 5,266천원의 전기요금이 부과되자 모두 경각심을 갖고 입주단체와 합의하여 전력수급 위기를 극복과 에너지 절약이라는 정부시책에 적극 부응하고자??내 집처럼 전기를 아끼자??는 구호를 외치며 현관, 복도, 공연장, 화장실 등 1/2씩 소등하기, 펜던트 센스 달기, 캠페인을 전개했다.
그 결과 2013년에는 1분기 4,708천원, 2분기 2,796천원, 3분기 2,932천원, 4분기 3,067천원이 부과되어 금년 2회에 걸친 전기요금 인상에도 불구하고 1분기 대비 1,776천원을 절약하는 성과를 올렸다. 특히 금년 11월에 공연장, 전시실, 회의실을 28일간 이용하였으나 전기요금이 4,239천원이 부과되어 절약을 위한 작은 실천이 큰 결과를 가져온다는 교훈을 얻었다.
예천군 문화회관 관계자는 "문화예술은 특별한 사람들만이 아니라 누구나 일상적으로 누릴 수 있는 행복이라 생각한다며 남녀노소 누구나 찾아서 즐길 수 있고 예술의 감동을 느낄 수 있는 편안하고 즐거운 공간으로 만들어 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