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군수 이현준)은 지난 27일 경상북도 주관으로 영천시 청소년극장에서 열린 기업과 환경행정 상생을 위한 배출업소 환경관리 평가보고회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표창과 함께 시상금 200만원을 수상하는 실적을 올렸다.
배출업소 환경관리 평가는 매년 배출업소 환경관리 및 정보관리, 모범업무 수행, 정부합동평가 업무수행, 환경신문고 운영실태 등에 대하여 환경공무원의 역량을 강화하고 사기를 진작시키 위해 실시하고 있다.
이번 평가는 1차 서면평가를 실시해 상위 4개 시ㆍ군을 선정한 후 2차 발표평가를 통해 1차 평가결과의 70%와 2차 평가의 30%를 합산하여 최종 선정했다.
군에 따르면 이번 평가에서 좋은 성적을 올릴 수 있었던 것은 그 동안 환경법규를 위반한 환경사범의 처리를 경찰서에 고발하여 마무리하던 것을 시스템을 바꾸어 환경공무원이 직접 수사하여 송치함으로써 환경범죄를 근절시키는데 크게 기여한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이를 위해 2012년부터 수사 인력을 기존 2명에서 7명으로 확대 구성하여 2012년도 3건 5명, 2013년도 12건 15명을 검찰에 송치해 100% 기소하였으며 또한, 금년도 배출업소에 대해서도 총 25개소를 적발하여 개선명령 4개소, 경고 2개소, 7개 업체에 1,55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ㆍ징수하고 12개 업체를 검찰에 송치한 실적을 인정받아 수상하게 되었다.
군 관계자는 "환경범죄 수법이 다양한 방법으로 진화되어 전문가가 직접 수사함으로써 이점이 있으며 환경사범을 근절시켜 청정 지역의 이미지에 걸맞은 예천 건설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예천군은 환경 분야에서 2012년 공공부문 온실가스 목표관리 이행실적평가 전국 2위, 2012년 매몰지 사후관리 최우수, 녹색실천 그린스타트 평가 최우수, 2011년 경북 환경상 평가에서도 환경보전 분야에 군부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환경 분야에서 많은 입상 성적을 나타내며 청정지역의 이미지를 드높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