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의 온정이 그리운 연말을 맞아 지보면 출향인들이 민간사회안전망(회장 윤기영)을 통해 지보면 관내 경로당에 위문품을 전달하여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지난 11일 오전 지보면사무소 회의실에서 이재식 지보초등학교 통합동창회장, 김정환 (주)엠코리아 대표, 전재영 재구예천군민회장 등의 출향인을 비롯한 민간사회안전망 회원 및 기관단체장 그리고 노인회 대표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기부한 쌀과 칼국수, 떡국 등 500여만원 상당의 물품은 추운 겨울 37개 마을경로당에 전달되어 독거노인 등 어르신들이 한 곳에 모여 식사를 함께하며 서로 정담을 나눌 수 있도록 배부했다.
전재영 재구예천군민회장은 "비록 많지 않은 위문품이지만 고향의 어르신들께 이웃사랑의 정을 전할 수 있어 기쁘고 추운 겨울 외롭게 지내는 어르신들이 이웃과 더불어 따뜻하게 보내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