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들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고 적극적인 사회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제27회 예천군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가 30일 오후 2시 군 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김수남 군수를 비롯한 유관 기관단체장, 장애인과 가족, 자원봉사자 등 1,200여명이 참석하는 가운데 열렸다.
이날 행사는 1,2부로 나뉘어져 진행되는데 1부 기념행사에서는 김락환 경북교통장애인협회장이 장애인 복지 증진을 위해 기여한 공로자 8명에 대한 감사패 전달에 이어 지보면 신풍리 윤종덕씨 등 모범장애인과 유공자 등 11명에게는 김수남 군수를 비롯한 기관장 표창도 수여했다.
또, 지역 자생단체인 우명나눔터와 황남장학회에서 마련한 장학금으로 초중고생은 20만원, 대학생에게는 50만원씩 총 14명에게 400만원의 장학금도 전달하고, 후원회에서도 휠체어, 목발, 지팡이 등 보장구도 전달했다.
이어 2부에서는 장애인들의 흥겨운 노래자랑과 함께 행운권 추첨도 가졌다.
또한, 이날 단샘로타리클럽(회장 권미숙) 회원 20여명이 행사에 참여해 음료봉사와 함께 불편사항을 도와주는 등 장애인들이 즐겁고 행복한 하루를 보낼 수 있도록 적극 도와줬다.
한편, 이날 김수남 군수는 격려사를 통해 어렵고 힘든 가운데도 좌절하지 않고 끗꿋한 의지로 난관을 극복하고 사회활동 참여와 자기계발에 힘쓰는 장애인들의 노고를 위로하고 장애인 복지증진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약속하고 아울러 군정에 대한 많은 성원과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