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준 예천군수는 25일 제183회 예천군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2014년도 예산안 제출에 즈음한 시정연설을 통해 내년도 군정 운영방향을 밝혔다.
이 군수는 군정발전을 위해 진심 어린 성원과 협조해 준 군민들에게 감사를 전하고, 내년은 웅도경북의 새로운 중심도시로 첫발을 내딛는 중요한 해가 될 것이며 경북의 새 중심도시로 초석을 마련하는 한 해로 삼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특히, 농축산업 경쟁력 강화로 살맛나는 부자농촌 건설과 소통을 통한 화합 행정을 강화하여 활기찬 지역개발과 문화관광 인프라 확충으로 풍요롭고 살기 좋은 복지예천 건설에 매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군수가 이날 밝힌 내년도 군정 역점 6대 추진방향은 신 도청시대 새로운 중심도시 기반구축,곤충산업을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쾌적하고 살기좋은 문화관광 인프라 구축,농업경쟁력 강화로 살맛나는 부자농촌 건설,군민이 풍요롭고 살기좋은 복지예천 건설,소통을 통한 열린 군정 구현이다.
도시외곽도로 도로교통망 구축을 위한 한천교~우계삼거리간 도로 확포장공사는 금년내 마무리하고 용우교 가설공사를 본격 추진하는 한편 1,063억원이 투자되는 예천읍과 도청 신도시간 직통도로 개설, 대심 청복지구 미개설 도시계획도로 개설 확대로 도청신도시와 상생발전 기반 구축으로 도시성장 기반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용궁면 외 2개면 소재지 정비사업으로 살기 좋은 소도시 육성과 예천읍 시가지 일원에 임대형 민자사업으로 추진중인 예천 하수관거정비사업도 주민불편을 최소화하면서 차질 없이 추진하여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곤충엑스포의 성공 개최를 계기로 미래 곤충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호박벌특화센터를 건립, 우수 종봉개발 등 곤충이 소득으로 연계되는 산업으로 육성 발전시키고 곤충생태원의 탐구 기능을 보강해 자연생태 곤충체험학습장으로 운영되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산과 강, 향토자원을 활용한 국립백두대간산림치유단지 조성과 삼강 녹색문화상생벨트 조성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하여 군 대표 관광지로 문화관광 기반을 확충하는 한편,
군민들이 즐겨찾는 명품하천으로 조성중인 한천 고향의 강 정비로 친수공간을 거듭나도록 추진 중이며 내성천변 명품 자전거길, 쌍절암 탐방길 등 낙동강변의 천혜자원을 활용한 역사와 문화, 전통이 살아 숨쉬는 유서 깊은 고장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또한, 각종 양궁대회 유치는 물론 경사로훈련장을 갖춘 육상 공인 2종경기장을 활용한 전국 중 고 육상대회 등 전국 규모 체육대회를 대폭 유치하여 체육웅군의 위상을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농축산물 경쟁력 강화를 위한 농산물 산지유통센터를 건립으로 급변하는 유통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곤충과 사과를 주제로 한 테마파크 조성으로 농업을 관광자원화 할 뿐만 아니라 예천참우 명품화, 농기계 임대사업 확대 등 농산물 대외경쟁력 강화와 농가소득 향상에 초점을 맞추어 추진할 계획이다.
사회적 약자가 소외받지 않고 정서적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독거노인 공동거주의 집 확대, 다문화가정에 대한 지원강화, 기초생활보장, 여성 노인지원 사업의 지속적인 추진으로 취약계층 보호와 복지 안전망을 구축하고 천향 송곡 보건진료소를 신축하여 쾌적한 환경을 조성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한편, 이 군수는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들어 군정에 반영하기 위해 삶의 현장을 찾아가 격의 없는 현장행정 강화로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소통행정으로 화합하는 열린 군정을 펼치겠다면서,
군민들에게 감동을 주는 행정서비스 제공을 위해 민원도우미제 운영, 민원처리기간 단축 등 민원편의 행정을 강화해 나가는 한편 사회 저명인사 초빙으로 교육을 확대하여 군민 역량을 강화하고 공직내부 변화와 혁신으로 신뢰받는 공직자상을 확립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 군수는 내년도 군정 운영을 위해 군 의회에 제출한 2014년도 예산안은 금년보다 0.1% 줄어든 3,192억원으로 군민 행복시대를 열여 가기 위한 복지재원과 FTA 시장개방 등에 따른 농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농업분야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 예산을 편성했다고 언급했으며,
미래 지향적이고 생산적인 예산운용과 투명한 예산집행을 통해 지방재정 건전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