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의 사과농업을 이끌어 갈 유능한 전문농업인 육성을 위해 지난 2월부터 실시한 제5기 예천사과벤처대학 수료식이 25일 오후 4시 예천군 농업기술센터 내 농업인회관 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수료식에는 이현준 군수를 비롯한 관련 기관단체장과 지난 2월부터 수업을 받은 수료생 78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생회장을 맡았던 지보면 정동욱씨가 농촌진흥청장상을, 부회장과 총무를 맡아 온 감천면 송인한씨 외 7명이 예천사과벤처대학장상을, 10개월 동안 결석하지 않고 수업에 참석한 용문면 야당길 권부호씨 외 26명이 개근상을 수상했다.
이현준 군수는 격려사를 통해 "오늘 졸업하는 여러분들은 사과 전문지도사와 국내 유명강사 및 전문가에 의한 다양한 교육을 받은 만큼 최고의 사과전문가로 거듭나길 바라며, 신 도청시대를 맞아 지역발전에도 앞장 서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에 수료한 농업인들은 지난 2월 원서를 접수받아 서류심사, 의욕도, 영농현황, 기술수준 등 종합평가를 거쳐 선발된 정예 농업인으로 10개월간의 수업기간 동안 농업기술센터와 선진 농업현장 등에서 생산, 경영, 가공, 유통 등에 관한 이론 교육과 토론, 현장중심의 교육을 받았다.
또한, 분야별 국내 유명강사와 전문가를 초빙하여 맞춤형 전문 교육으로 농산물 수입개방에 따른 변화와 개혁의 시대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과수산업을 선도적으로 이끌어 나갈 최고의 전문 인력으로 육성되었다.
사과벤처대학장인 황부해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이번 교육은 예천 사과농업 전문농업인 육성을 목표로 대학교수 초빙은 물론 농촌진흥청 산하 사과관련 전문박사, 선진농가 벤치마킹 등 이론과 현장교육을 병행했으며 지역의 주요 소득 작목인 사과농업의 경쟁력을 키우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