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은 공직비리 척결을 위해 공무원 스스로 비리를 상시 예방하는 자율적 내부통제 제도를 도입 청렴군정 정착을 위한 청백-e시스템을 구축할 방침이다.
자율적 내부통제는 공무원이 업무처리 과정에서 오류, 부정과 비리 등의 사전예방을 위해 시스템과 제도를 통해 지방자치단체가 상시 확인 점검하여 투명성을 확보하고 책임성과 자율성을 향상시키는 제도이다.
예천군은 이를 정착시키기 위해 부군수를 위원장으로 한 내부통제위원회를 구성하는 한편 분야별로 3개 실무위원회를 만들어 운영할 계획이며 오는 11월에 2개 분야 7개 항목을 청백-e시스템, 자기진단 제도, 공직윤리 관리시스템 등 표준평가지표로 자체평가를 실시할 계획이다.
청백-e시스템은 현재 사용하고 있는 표준지방세정보, 지방재정관리(e-호조), 세외수입, 지방인사정보시스템 등 IT기반 행정업무 처리과정에서 행정착오 발생시 예방행정 프로그램과 연계하여 담당자, 관리자, 감사자에게 자동으로 알려줘 미리 바로 잡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자기진단 제도는 IT기반 업무이외에 시스템으로 나타나지 않는 복지, 건축 인허가, 환경, 보건 분야 등 부서별 업무분야를 선정해 업무처리과정에서 공무원 스스로가 사전진단(Self-Check)으로 업무착오나 비리발생을 억제하게 된다.
또한, 공직윤리 관리시스템은 행정처리의 공정성, 투명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공무원 개개인이 청렴하고 깨끗한 공직윤리관 확립을 위해개인 부서별 윤리 활동실적을 관리하여 개인별 청렴지수를 향상시켜 비리를 차단하는 시스템이다.
군관계자는 "자율적 내부통제 제도를 정착시켜 공직의 청렴도를 높이는 계기를 마련하고 과거 사후감사 위주에서 벗어나 스스로 사전감사를 함으로써 행정의 투명성과 청렴성을 높여 군민들에게 신뢰받는 공직자상을 정립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예천군은 국민권익위원회가 실시한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2010년부터 2년 연속 전국 1위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