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경북 신 도청 시대를 열어가는 새로운 중심으로 우뚝 서는 예천을 널리 알리고 우리말과 글에 대한 소중함을 되새기고자 금년에 처음으로 개최된 제1회 예천 전국 시낭송대회가 19일 오전 10시에 보문면 천호예술원에서 개막식을 갖고 49명의 참여자가 경연을 펼쳤다.
참가자들은 전국 시군 문인협회지부장과 각 초등학교장의 추천으로 대회에 참여했으며 이들은 일반부와 학생부로 나눠 풍부한 감성을 담아 아름다운 시 낭송의 물결을 일으키며 열띤 경연에 들어갔다.
대회 결과는 일반부 대상에는 봉화군에서 참여한 우경화씨, 최우수상은 안동시 김경숙씨, 학생부 대상에는 안동길주초등 6학년 마재형 학생, 최우수상은 예천동부초등 5학년 박은효 학생이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대상을 받은 우경화씨의 앵콜 낭송과 함께 시문화를 소재로 한 각종 공연이 펼쳐지는 등 축제의 장을 연출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예총예천지회 최도성 초대회장은 "금년에 처음으로 개최된 대회가 비록 인지도가 미약해 조용한 출발을 시작했지만 해를 거듭할수록 전국에서 최고의 명성을 갖춘 시 낭송 대회로 자리 잡아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