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7회 예천문화제와 곤충나라 Clean 예천농산물대축제 마지막 날! 차와 사람 그리고 자연이 하나 된 아름다운 향연「2013 예천단샘다례축제」가 19일 오전 11시 30분 500여명의 관람객이 참여한 가운데 한천체육공원 특설무대에서 열렸다.
예천다례원(원장 이재은)이 주관한 이번 다례제는 천지신명께 정성을 다해 차를 올리는 헌다례를 시작으로 기로연다례, 성년례, 선비다례 등 전통 차예절과 관례를 선보였다.
기로연다례는 차로서 기로연을 연출하는 의식으로 관내 유림회 어르신들과 어린이집 원생 60여명이 참여하였으며, 금년에 처음 선보인 선비다례는 옛날 선비들의 차 문화를 엿볼 수 있었다.
그리고 ‘아름다운 성년례’는 지난해의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금년에도 경북 도립대 남녀학생 14명의 입장을 시작으로 성년배례, 문명(問名), 시가축사(始加祝辭), 성년 선언, 덕담 등 관례예법 전 과정을 연출했다.
이밖에도 전 참여자를 대상으로 한 두리차 나누기를 비롯하여 청량사 어린이 사물놀이 공연이 이어지며 군민과 함께하는 한마당 화합의 장으로 화사한 가을 햇살아래 행사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