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회 예천군민의 날 기념식 및 제37회 예천문화제 개막식이 16일 오후 2시 한천체육공원 특설무대에서 이현준 군수, 이한성 국회의원, 권점숙 군의회의장, 박찬중 재경군민회장을 비롯한 출향인과 군포시 임봉재 부시장 등 자매단체 사절단과 기관단체장, 주민 등 많은 관람객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날 군민의 날 기념식에서 지난 7일 각 부문별로 영예로운 예천군민상 수상자로 선정된 하리면 남병건(영농부문), 예천읍 주영희(사회봉사부문), 감천면 권용성(효행부문), 예천읍 김종배(문화체육부문)씨에게 상패를 수여했다.
이현준 군수는 기념사를 통해 풍요로운 가을 곤충나라 Clean 예천농산물대축제를 맞아 수상의 영예를 차지한 군민상수상자들을 격려하고 경북도청 이전을 계기로 인구 10만명 규모로 새롭게 조성되는 신도시와 예천읍을 연결하는 직선도로 개설로 경북의 새 중심도시로 우뚝 설 수 있도록 한 마음 한 뜻으로 힘을 모으자고 당부했다.
또한, 따뜻한 자매의 정을 나누기 위해 먼 길을 한 걸음에 달려와 축하해 준 군포시 임봉재 부시장을 비롯한 서울 구로구, 마포구 자매도시 축하사절단과 수구초심(首丘初心)으로 언제나 뜨거운 애정으로 고향을 사랑하는 마음 가득한 각지의 향우회원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이어 한중섭 선생의 서예 퍼포먼스로 예천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하며 청하무궁(淸河無窮)을 하얀 화선지에 스며드는 진한 묵향(墨香)으로 커다란 붓을 휘두르며 써내려가는 장면은 그야말로 진풍경으로 시선을 사로잡았으며 작은 음악회로 마련된 축하 공연으로 관람객들을 흥겨운 시간으로 이끌었다.
한편, 오늘 개막으로 19일까지 이어지는 예천문화제의 주요행사로는 ▶17일 학생백일장, ▶18일 전국 한시백일장, 청소년 페스티벌 ▶19일 예천단샘다례축제, 군민노래자랑 이밖에도 사진동우회 회원전 및 포항사진연구회 교류전, 문인협회와 한내글모임 시화전, 예린회 수채화전 등 다양한 문화.전시행사가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