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군수 이현준)과 경상북도예천교육지원청(교육장 임상원)이 공동주최하고 예천군바르게살기협의회(회장 배주석)가 주관한 제2회 가족 독서 골든벨대회가 12일 오후 2시 경북도립대학교 체육관에서 개최됐다.
학생들에게 독서에 대한 동기부여는 물론 독서 습관을 길러주고 가족이 함께 책 읽는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한 가족 독서 골든벨은 관내 재학 중인 초등학생이 있는 가족이 한 팀을 구성하여 60개팀 170여명이 참가하여 실력을 겨루었다.
이번 행사는 사전에 지정된 5권(역사, 위인, 과학, 교양, 문학)의 도서를 읽고 객관식과 주관식으로 문제를 풀면서 패자 부활을 위한 OX문제를 곁들이는 형식으로 진행되었고 예선전을 거쳐 최후의 10팀을 선발해 고난도 문제를 풀어 최우수1팀, 우수1팀, 장려8팀이 결정되었다.
또한, 행사 중간 중간에 즉흥적으로 마련한 댄스, 노래, 난센스 퀴즈 등 이벤트로 경품을 주면서 참가팀에게 긴장을 풀고 즐거움을 주는 축제의 장이 되었다.
예천군 관계자는 "가족 독서 골든벨 대회가 가족이 함께 책 읽는 문화를 조성하고 바쁜 일상으로 대화가 부족하기 쉬운 가족간에 책으로 소통하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최우수 팀을 배출한 학교에는 50만원 상당의 도서를 기증하여 학생들의 책읽는 문화가 정착될 수 있기를 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