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은 친환경농산물 소비확대 추세에 발맞춰 농산물 소비 촉진과 안정적인 판로 개척을 위한 대도시 소비자들을 산지로 초청하는 체험 행사를 마련해 소비처 확보에 나서고 있다.
예천군 개포면 쌀아지매작목반은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3일동안 대도시 소비자단체를 초청해 친환경 영농현장에서 체험행사가 벌어지고 있다.
이번 친환경 체험행사는 서울, 대구 지역 소비자단체 200여 명이 참여해 유기농 종자 채종포와 유기농 벼재배 과정을 견학하며 친환경농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며 우렁이잡기 및 땅콩캐기 등 체험행사도 진행하고 있다.
대도시 소비자들의 친환경체험 행사를 통해 청정지역에서 생산되는 지역농산물의 우수성 홍보함은 물론 100% 자연농법으로 재배된 생명농법 농산물을 직접 먹고, 또한 산지에서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하는 등 소비자와 생산자간에 상생모드가 조성되고 있다.
예천군 관계자는 친환경 체험행사를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다양한 소비처를 개척해 농가소득은 물론 지역 친환경 농산물의 생산과정을 직접 확인시켜줌으로써 농산물의 안전성과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등 로컬푸드 확대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쌀아지매 작목반은 웰빙시대 안전한 먹거리를 갈망하는 소비자의 기대에 부응하는 친환경농산물을 생산하고 직거래를 통해 소비자 단체에 판매하면서 예천군 친환경농업을 선도하고 있다.
지난 2009년 농협중앙회로부터 팜스테이마을로 지정되어 매년 친환경체험 행사를 통해 연중 100~300명의 도시민들이 찾아와 대부분 개포면 가곡리 노인회관, 쌀아지매 체험학교에 1박 2일간 머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