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산악경북연맹 예천요산회(회장 황건부)회원 43명은 지난 18일 대전시와 공주시의 경계인 계룡산에서 8월 정기 산행을 실시했다.
계룡산은 주봉인 천황봉에서 쌀개봉, 삼불봉으로 이어진 능선이 흡사 닭벼슬을 한 용의 형성이라는 데서 생긴 이름이다.
지리산, 경주에 이어 3번째로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계룡산은 수려한 산세와 울창한 숲을 지닌데다 교통의 요지인 대전 가까이 있어 전국적으로 많은 이들이 즐겨 찾는다.
계룡산은 조용한 산줄기 곳곳에 암봉, 기암절벽, 울창한 수림과 층암절벽 등 경관이 수려하고 아름다운 자태와 더불어 고찰과 충절을 기리는 사당을 지닌 것으로도 이름 높다.
계룡산은 흔히 봄 동학사, 가을 갑사로 불릴만큼 이 두 절(寺)을 잇는 계곡과 능선등 산세의 아름다움은 널리 알려져 있다.
주봉인 천황봉의 일출은 계룡산 최고의 비경으로 꼽히지만 접근을 허용하지 않는다.
등산 시작은 공주시 갑사에서 시작해 연천봉과 관음봉 그리고 은선폭포(일부 삼불봉~오뉘이탑)를 거쳐 동학사로 내려오는(10,2km) 4시간 동안 회원 상호간 우의를 다졌다.
예천요산회 9월 정기산행은 단군이 제를 올리고 전국체전 성화 채화를 하는곳 강화도 마니산에서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