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명면민간사회안전망(공동대표 이영섭외 3인)에서는 불의의 사고로 남편을 잃은 다문화 가정인 송곡리 빌마톨멘토몬테네그로씨와 수잔엔아르구엘레스댁을 2일 오전 9시 각 가정을 방문해 50만원씩 전달하고 위로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이번 호명면민간사회안전망 성금을 받은 다문화가정 모두 필리핀에서 송곡리 한 동네로 시집 와서 가정 형편이 어려운 가운데에서도 몸이 불편하신 시어머니를 극진히 봉양하고 꿋꿋하게 가정을 지켜 나가고 있는 모범적인 가정이었으나 갑자기 남편을 잃고 실의에 빠져 있어 이웃 주민들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이 소식을 접해 들은 호명면과 호명면민간사회안전망에서는 각계 각층에서 성원해 모금해 둔 기금으로 내 이웃을 도와 슬쁨을 함께 나누고자 직접 가정을 방문해 위로하고 전달했다.
빌마씨와 수잔씨는 이렇게 따뜻하게 모듬어 주어 어찌 갚아야 할지 몸둘바 모르겠다며 앞으로도 지금까지의 행복을 잊지 않고 웃음 꽃이 만발한 행복한 가정으로 잘 꾸려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