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 지보면 소재 신풍미술관 개관초대전 오픈식이 16일 오후 3시 이현준 예천군수를 비롯해 200여명의 내외 귀빈 및 관람객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개관 초대전은 예천출신 작가로 전국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미술작가 7명과 지역작가 7명이 참여했으며 전시행사는 1, 2부로 나뉘어 6월 9일까지 개최된다.
출향작가로는 서원대학 이태현 명예교수를 비롯하여 황영자, 정종해, 홍현기, 김성회, 김섭, 김시만씨가 참여하였으며, 지역 활동작가로는 권사극, 박정환, 임환재, 최도성, 현범구, 김상진, 임휘삼씨가 참여해 회화와 조각 등 30여점이 전시된다.
초대전이 열리는 5월에는 매주 토요일에 초.중.고등학생들을 위한 전시와 연계한 활동지 작성과 전시 도슨팅이 진행되며, 오는 5월 18일 오후 6시에는「앤틱으로 보는 미술사 200년」이라는 주제로 특별강좌도 열린다.
이성은 관장은 인사말을 통해 ‘미술관의 턱을 낮추고 전시장이 아닌 소박하지만 내면에 충실한 미술관, 그림이 치료가 되는 교육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 말했다.
또한, 이현준 예천군수는 축사를 통해 ‘신풍미술관이 예술인들의 작품 활동 뿐 아니라 지역민들과 서로 소통하고 좋은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아름다운 공간으로 자리 매김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신풍미술관은 2010년 개관이래 할머니 그림학교 운영, 미술을 통한 심리치료 상담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미술 인구 저변확대는 물론 군민들의 문화수준 향상에 크게 기여해 오고 있다.
이날 오픈식에는 예천 출신으로 한국 현대미술의 거장이신 박서보 화백과 오광수 미술평론가가 참석하여 전시장이 더욱 빛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