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은 7일과 8일 이틀간 용궁면과 농업기술센터 회의실에서 오후 8시 이현준 군수가 참석한 가운데 수박 생산 선도농가 150여명을 대상으로 수정벌(꿀벌)이용 친환경 수박 재배 교육을 실시했다.
이현준 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1억 4천만원의 사업비로 100ha 150여호의 수박 재배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꿀벌 공급 등을 지원해 여성화, 고령화된 농촌의 일손을 줄여 지속적인 영농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이날 교육은 농업기술센터 성백경 시설원예 전문지도사의 “수정벌 이용 수박생산을 위한 환경친화적 기술증진”을 주제로 교육을 실시했다.
수정벌(꿀벌)이용 수박결실 증진기술은 시설수박 재배시 수정결실작업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적용되는 기술로 시설하우스 환경악화(고온 등)에 따른 결실율 저하와 기형과 발생율 감소뿐만 아니라 노동력을 해결할 수 있는 기술로써, 특히 여성농업인 및 고령화된 농촌에 노동력을 획기적으로 줄여 주는 방법이다.
특히, 기존의 수정벌 이용 수박을 생산하는 용궁면, 개포면 농업인 뿐만 아니라 새롭게 수정벌 기술 도입을 추진하는 예천읍, 보문면 수박 재배 농가의 궁금한 사항을 해소하고 성공적인 기술 정착을 위해 실시한 교육이라 참여 농가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농업기술센터(황부해 소장)은 수정벌 이용 친환경 수박 생산기술 교육은 현장지도 사업의 좋은 사례로 농가에 대한 새로운 친환경 영농방법에 중점을 두어 기술개발보급에 지속적인 지원과 교육을 실시할 방침이라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