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문면 체육회장 송재근(53)씨가 6일 오후 1시 지역의 건실한 다문화 가정에 암 송아지 한 마리를 기탁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송회장은 지난 2011년부터 매년 암송아지 한 마리를 예천군 거주 다문화 가정에 기탁해 자립을 도와 주고 있다.
이날 기탁 받은 가정은 보문면 우래2리 정재석(43),딩티휘엔장(베트남) 부부로, 2009년 결혼해 4살난 딸과 2살짜리 아들과 함께 행복의 보금자리를 만들어 가고 있는 가정이다.
특히 이날 기탁식에는 보문면에 거주하고 있는 18 세대의 다문화 가정이 모두 참석해 축하해 주었다.
송재근 보문면체육회장 평소 지역발전을 위하여 항상 나보다는 남을 먼저 생각하는 신조의 실천으로 헌신하여 주변으로부터 신망이 두텁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이현준 예천군수는 민간에서 자율적으로 서로 돕고 함께 하는 지역 문화 창달은 비록 시작은 작은 불씨지만 지역 발전에는 큰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