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준 예천군수는 21일 오전 11시 30분 예천양잠농협 회의실에서 전국최고 양잠의 고장인 예천 양잠 농업인들과 양잠산업 활성화를 위해 간담회를 가졌다.
양잠농업은 우리나라 전통산업으로 70년대 생사 수출로 국가 경제발전에 크게 기여하였을 뿐 아니라 지역경제 발전과 농가소득증대에 중추적인 역할을 했었지만 대체섬유개발과 저렴한 중국산 생사의 수입으로 80년대부터 점차 사양산업으로 접어들었다.
그러나 최근 웰빙의 영향으로 누에가루, 누에 동충하초 등 기능성 식품의 개발로 새로운 전환을 맞고 있으며, 예천군의 양잠농가는 234농가로 지난해 9억여원의 소득을 올렸다.
이현준 군수는 “여러 가지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농업인들의 끊임없는 노력으로 전국에서 제일가는 양잠 군으로 그 명성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있는 것에 대한 노고를 격려하고, 앞으로 지역의 벤처 양잠농가를 지속적으로 육성 하는 등 다양한 지원사업과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는 양잠산업이 시대변화에 맞게 기능성 건강식품과 미래성장산업으로 발전시키는데 혼신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예천군은 오늘 간담회에서 논의한 진공 동결건조기 개선, 뽕잎차 제조기, 제환기 등 기능성 양잠산업 활성화를 위한 사업과 뽕밭조성, 간이잠실 등 5억여원의 사업비를 투자하여 농가소득 증대는 물론 전국최고 양잠군의 명성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