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은 교통복지정책의 일환으로 지역 주민들의 교통비 부담을 덜어주고 대중 교통 활성화를 위해 오는 3월 1일부터 관내 전 구간에 농어촌버스 요금을 단일 요금제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불편하고 요금부담이 컸던 구간요금제를 폐지하고 단일 요금제 시행으로 실승차거리와 관계없이 “일반 1,200원, 중고생 900원, 초등생 600원”이면 예천군 전 지역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요금이 비싼 좌석버스를 일반버스로 전환 운영하고 교통카드 이용시 100원이 할인 되어 대중교통 이용에 더욱 편리하도록 하였다.
현재 예천군의 농어촌버스 요금은 읍계 내 외로 구분하여 읍계 내는 일반기준 기본요금 1,000원, 읍계외는 기본요금과 구간요금을 합산 적용하여 1,050원부터 3,650원으로 차등화 되어 지역 주민들에게는 교통비가 적지 않은 부담으로 작용해 왔다.
이번 단일요금제 시행으로 풍양 삼강까지는 2,450원, 상리 용두까지는 1,800원의 요금이 인하되며, 군계외 타 시 군지역의 요금도 최대 1,150원이 인하된 2,400원이면 가장 먼 풍기읍까지 갈수 있다.
또한, 대중교통 이용의 편익을 위해 4월 중에 제주은행(카드)를 제외한 모든 신용카드에 대해 후불제 교통카드 서비스를 시행할 예정이다.
예천군 관계자는 “단일요금제에 대해 예천소식지와 각종 언론매체 등을 통해 주민들에게 널리 홍보하고 교통카드 시스템을 새로운 요금체계에 맞도록 빠른 시일내 정비하여 3월 1일부터 시행하는데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