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동료 공직자 여러분!
우리의 새로운 희망과 기대로 시작했던 임진년 한 해도 이제 마지막 시간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금년 한 해 동안 군정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깊은 애정과 관심으로 성원해 주신 군민 여러분과 출향인 여러분께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또한 군민 복지증진과 군정 발전을 위해 맡은바 직무에 최선을 다해 준 동료 공직자 여러분께도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아울러, 지난 한 해 동안 열과 성을 다하여 군정 발전에 기여하신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으신 수상자 여러분께 축하의 말씀을 드립니다.
금년 한해를 되돌아보면 국내·외적으로 많은 변화를 가져 왔습니다.
우리나라 대중가요(K-POP)를 비롯한 한류가 미주, 유럽 등 전 세계적인 열풍을 일으키며, 대한민국의 국가 브랜드가 향상되었는가 하면,유럽의 금융위기는 세계 경제를 침체시켰으며, 국내·외 경기부진 등으로 우리나라 경제 전반에 큰 악영향을 끼쳤습니다.
지난 3월 15일 한·미 FTA가 발효됨에 따라 지역 농·축산업에 많은 어려움을 주었으며, 또한 4월 총선과 12월 대선으로 인한 정책 변환기를 거치는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군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성원과 노력에 힘입어 군정 전 분야에서 많은 성과를 거둔 한 해였다고 생각합니다.
그동안 군정에 적극 협조하여 주신 군민 여러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를 드립니다.
군민 여러분!
민선 5기 2년 6개월을 보내면서 금년 한해는 지역발전의 획기적인 큰 틀을 마련하고, 그 어느 해보다 활기찬 현장행정을 성공적으로 이룩해 낸 뜻 깊은 한 해였습니다.
먼저, 군민들의 여망을 담은 2012 예천곤충 바이오엑스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였습니다.
지난여름, 뜨거웠던 폭염에도 불구하고 5만 군민과 40만 출향인이 한마음 한뜻이 되어 엑스포 성공 개최를 위해 열심히 노력한 결과
85만명의 관람객이 방문하였으며, 34억여 원의 입장료 수입과 994억원의 경제효과를 거둠으로써
명실공히 세계 속의 곤충생태도시 예천,친환경 선진 농업도시 예천으로 우뚝 서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특히 국제곤충학회로부터 ‘세계최고 곤충 산업 축제’로 인정받았는가 하면, 제1회 대한민국 지방자치 문화관광부문 신아대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으며,
우리 군민의 저력을 국내외에 알릴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였습니다.
도청이전 신도시 조성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함께 새 경북의 중심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친환경적 도시 기반을 구축하였습니다.
도청신도시 조성사업은 98% 편입용지 보상과 더불어 신청사 건립공사가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으며,저소득 이주민을 위한 지원사업과 신규마을 조성 등 이주자 대책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또한 제2행정타운 내 농업자원관리원 등 31개의 공공기관 이전 유치와 함께 지역발전의 원동력이 될 예천읍에서 도청 신도시간 직통도로 개설 사업이 가시화되는 한편,내성천 종합정비, 한천 고향의 강 조성, 국립백두대간 산림치유단지 조성, 제2농공단지 조성사업 등 대규모 프로젝트가 본격 추진됨으로써 도청 신도시 건설과 함께 우리군이 상생발전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였습니다.
예천, 감천, 용궁 상수도 급수구역을 확장하여 군민들에게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하는 한편,친환경 위생매립장 조성을 위한 순환형 매립지 정비사업이 내년 10월 완공을 목표로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으며, 남본삼거리~우계리 간 외곽도로망을 구축하고 대심지구 도시계획도로 개설 등 도시환경 조성으로 군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였습니다.
특히 예천읍 하수관거 정비사업이 민자로 추진되고 있으며,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 등 환경시설을 확충해 나가고 있으며, 아울러 KBS 산너머 남촌에는 농촌드라마가 우리 지역 에서 촬영됨으로써 곤충엑스포 홍보와 더불어, 친환경적이고, 살기 좋은 예천의 이미지 제고에 크게 기여하였습니다.
친환경농업 육성으로 농축산물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살기 좋은 복지 농촌 건설에 힘써 왔습니다.
지금 우리 농촌은 FTA 시장 개방 등으로 농업인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러한 농촌의 현실을 극복하기 위해 570억 원의 예산을 확보, 벼 재배농가 상토지원, 농기계 임대 사업 등 농업분야에 각종 지원사업을 확대하여 왔으며,농산물산지유통센터 건립, 백석지구 과실 전문생산 단지 조성, 곤충나라 사과테마파크 조성사업 등이 확정되어 내년부터 본격 추진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도청 신도시 건설에 따른 도시 근교농업 육성을 위해 신선채소 전문단지를 조성, 12억 원의 농가소득을 올리는 등 신도청 시대와 연계한 복지 농촌 건설을 위한 기반을 튼튼히 다져 왔습니다.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농림수산식품부 주관 과실생산 유통지원사업 분야 평가에서 우리군이 처음으로 최우수 군으로 선정되어 내년에는 금년보다 30% 상승한 18억 원의 현대화 사업비를 인센티브로 지원받는 쾌거를 이루어 냈습니다.
특히 소규모로 운영되던 212개 작목반을 22개 브랜드로 통합하여 미래 농업유통환경 변화에 적극 대처해 나가는 한편 곤충나라 예천농산물 축제에는 13만명의 관람객이 방문하여 6억 5천만의 농특산물 판매실적을 올려 군민화합은 물론 농가소득 증대에도 크게 기여하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자연과 체험을 주제로 한 예천 관광 활성화 기반을 다졌습니다.
1,546억 원이 투자되는 국립 백두대간 산림 치유단지는 내년도 405억원의 예산을 확보, 2014년 완공을 목표로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금년도 우리군의 최우선 과제로 개최된 예천곤충 바이오엑스포의 원동력이 되었던 곤충생태원은 동양최대의 나비터널과 세계 최대의 비단벌레 전시관 조성으로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교육적 효과가 풍부한 전국 최고의 자연친화적인 생태 자연학습장으로 조성, 우리군의 특화된 관광자원으로 자리 매김 하고 있습니다.
특히, 녹색문화 상생벨트 조성 사업은 토지 매입 및 실시설계 용역 중으로 2015년 완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추진 중에 있어,향후 낙동강의 새로운 생태 문화 체험의 랜드마크로 회룡포와 함께 우리군의 새로운 관광 벨트의 한 축으로 발돋움할 것으로 확신합니다.
군민이 만족하는, 살기 좋은 복지행정을 펼쳐 왔습니다.
일자리 창출을 위한 사회적 기업을 육성하고, 노인여성 장애인을 위한 복지 지원과 다문화 가정 확대 지원 등 보건의료시설 확충으로 군민이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의 질을 높여 나가고
희망복지 지원단을 신설하여 사회취약계층에 대한 복지지원을 확대하여 안정된 복지정책을 추진하는 한편,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교사 양성을 위한 대구교대- 경북도교육청-예천군간 MOU 체결, 영남대학교 향토생활관 사용협약 체결로 지역인재 양성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였습니다.
또한 영어말하기 대회와 학습준비물을 비롯한 각종 교육지원을 확대하여 우수인재 양성을 통한 지역발전을 도모하였습니다.
아울러 민원실 내 미니갤러리 확장 운영과 민원 안내 도우미 운영, 지적민원 현장방문처리제 운영 등 신뢰받는 군정을 추진하는 한편, 직원 생일 만찬과 공무원 가족 한마음 체육대회, 노사간 정기 협의 등 직원과의 대화를 통한 상호 존중과 신뢰할 수 있는 분위기 조성에 힘써 온 결과
행정안전부로부터 공무원 노사문화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었습니다.
금년 한해는 군민과 소통하는 열린 군정 추진으로 각종 대외 평가에서 인정받았습니다.
지방재정 조기집행평가 행안부 대상, 경북 농정 대상 최우수, 가축매몰지 사후관리 도로 정비 평가 도 최우수, 새마을운동 종합평가 도 우수 등 32개 분야에서 우리군이 기관표창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양하였습니다.
이러한 성과와 결실을 맺을 수 있었던 것은 군민 여러분들의 군정에 대한 협조와 신뢰가 있었기에 가능하였으며,군민과 공직자들이 일치단결하여 전국 최고의 자치단체로 만들고자 하는 의지가 결합되어 이룩해 낸 결실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도청이전 신도시 조성과 함께 우리군이 경북의 새로운 중심도시로 도약하고 새천년 희망의 땅 웅비 예천이 실현될 수 있도록 우리 모두 혼신의 노력을 다해 나갑시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 공직자 여러분!
임진년 한해는 그 어느 해보다 많은 땀을 흘려, 우리군이 전국에서 으뜸가는 자치단체로 발돋움하는 뜻 깊은 한 해였다고 자부합니다.
저는 지금도 지난여름 뜨거웠던 햇살을 기억합니다.
검게 탄 얼굴에 흘러내렸던 굵은 땀방울과 T-셔츠를 흠뻑 적셨던 5만 군민들의 열정을......
사랑하는 군민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우리 모두가 함께 한마음이 된다면 무엇이든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저는 올 임진년에 얻었습니다.
이러한 자신감과, 화합, 그리고 열정으로 전국 제일의 군민이 가장 행복한 자치단체로 만들기 위해 계사년 새해에도 최선을 다해 나가겠습니다.
군민 여러분의 아낌없는 성원을 부탁드리며, 지난 한 해 동안 군민, 출향인 그리고 동료 공직자 여러분 정말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2012. 12. 31.
예천군수 이 현 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