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내가 누리며 살아가고 있는 자연환경과 맑고푸른 강과 산은 내것이 아니라 잠시 우리가 빌려 쓰는 것으로 조상들로 부터 물려받은 데로 후손들에게 돌려줘야 한다는 고민을 하고 있던 나에게 마침 한국농어촌공사 예천지사가 추진하는 내고향지킴이라는 단체가 새로이 조직된다는 소식을 듣고 조금의 망설임 없이 참여하여 활동을 시작하였다.
모두가 꿈꾸는 농촌, 우리가 만듭니다 라는 슬로건 아래 환경정화활동, 시설물 모니터링 및 유지관리, 환경정화 활동, 봉사와 나뭄 활동, 농업정보 공유, 4대강 홍보등 우리 예천지역에는 46명의 지역주민이 「내고향지킴이」로 활동하고 있다.
지난 2년여간 내고향지킴이로 활동하면서 국토청결운동으로 저수지, 하천주변 등 환경정화 행사를 하였으며, 특히 4대강사업으로 추진되는 저수지 둑높이기 현장과 농경지리모델링 현장을 방문하여 시공에 대한 감시자 역할을 수행함과 동시에 저수지 둑높임으로 풍부한 수자원 확보하여 하천유지수를 방류함으로서 소하천 수질이 개선되고, 농경지 리모델링으로 저지대 농경지에 하천준설토를 성토하여 침수예방이 된다는 걸 몸으로 느낄 수 있었다.
4대강사업이 끝난 후에도 내고향지킴이가 농촌지역 여건에 맞도록 다양한 활동방안을 마련하고 추진하여 우리 농촌지역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킴이의 한사람으로서 “우리 모두가 꿈꾸는 농촌, 풍요와 행복이 넘치는 내고향 예천”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