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농업경영인연합회(회장 윤동희, 49세)에서는 깨끗하고 아름다운 농촌 환경을 만들기 위한 농산폐기물 수거에 앞장서고 있어 타 단체의 귀감이 되고 있다.
최근 농업자재의 수요증가로 농산폐비닐과 폐농약병 등 영농폐기물이 농촌 환경문제가 날로 심각해짐에 따라 농촌환경오염의 주범을 해결하기로 회원들의 의견을 모으고 수년째 농산폐기물 수거행사에나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회원들은 농업경영인 회원들이 쓰고 남은 영농폐기물을 모아 두었다가 매년 봄, 가을 두차례 수거 판매하여 자체 기금으로 활용하고 있으며, 지난해 회원들이 읍면별로 수거활동을 펼쳐 거둔 영농폐비닐과 농약빈병 등 총 70여톤을 27일 오전 10시 200여 회원들의 차를 이용해 한천둔치에 모아 이를 한국환경자원공사와 협의 처리할 계획이다.
예천군농업경영인회에서는 앞으로 농산폐기물 수거행사에 앞장서는 것은 물론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친환경 고품질농산물 생산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