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은 한국을 방문하지 못한 다문화가족 친정 부모 초청 행사에 용궁면 무이리에 거주하는 마이리씨의 어머니 thi kim hoa(티 킴 호아)씨를 15일 오후5시 예천군수실에서 맞이했다.
이날 환영 행사에는 이현준 군수, 김정옥 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과 신향순 여성단체협의회장 등이 참석하여 딸을 만나러 온 thi kim hoa(티 킴 호아)를 따뜻하게 맞이하고 기념품도 전달했다.
고향이 베트남인 마이리(夫 이장민)씨는 결혼 5년차로 슬하에 3남매를 두고, 시어머니를 극진히 모시는 효부로 소문이 나서 선정되었으며 10월 16일부터 18일까지는 예천농산물축제 행사, 회룡포 등을 관람할 예정이다.
이현준 군수는 먼 타국으로 시집 보내고 마음 편히 지내지 못했지만 사위가 살고 있는 이 곳 예천은 사람이 살기 좋은 고장이니 가실 때에는 인정이 넘치는 곳에서 이웃들과 도란 도란 지내는 모습만 기억하기를 바란다고 말하였다.
이에 thi kim hoa(티 킴 호아)씨는 마음의 걱정이 늘 앞섰는데 이렇게 군수님과 다문화 가정을 위해 애써 주신 분들을 뵙고 나니 한결 마음이 가벼워 졌다며 감사의 인사를 했다.
예천군에서는 앞으로도 다문화 가족이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사회 적응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