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빛으로 물든 들판으로 메뚜기 잡고 가재 잡으러 엄마 아빠 손잡고 놀러 갈 수 있는 이색 체험 현장이 예천 산골 마을에서 개최한다.
그 곳이 바로 10월 6일 제2회 국사골 메뚜기잡이 체험 행사가 열리는 유천면 사곡리다.
국사봉 아래 위치한 사곡 마을은 농약을 사용하지 않은 친환경 농법으로 들판에는 메뚜기가 뛰고 논 수로와 도랑에는 미꾸라지와 가재가 노닐고 있는 곳으로 2008년에 환경부로부터 ‘자연생태 우수마을’로 지정됐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메뚜기잡이 체험행사”는 메뚜기잡이 체험, 고구마 캐기, 가재잡기, 짚공예와 수수깡 안경 만들기, 디딜방아 찧기 체험 등 다양한 체험과 즐길거리가 마련되어 있다.
최태기 메뚜기잡이 체험행사추진위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어린이에게는 농촌 체험 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어른들에게는 어릴 적 동심에 대한 향수를 일으키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