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의회는 24일 부터 27일까지 제171회 예천군의회 임시회를 열고 2012년도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확정했다.
의회는 집행부가 요구한 추경 예산 73억2백만원가운데 14억2천2백96만원을 삭감하고 삭감액 전액은 예비비로 돌렸다.
권점숙 간사는 세입세출 추가경정예산 심사보고서를 통해 “이번 추경 예산안은 국도비보조사업의 변경 및 추가분을 계상하고 인건비등 법정필수 경비 조정과 예산집행 잔액을 삭감하였으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소규모 주민 숙원사업 반영등 시급히 추진해야할 지역 현안 사업을 위한 예산편성”이라고 하며 “추가경정 삭감심사 기준은 첫째 의회에서 예산승인이 안된 상태에서 집행부 해당부서의 충분한 보고 설명 없이 토지구입, 설계등 사업을 추진 및 결정된 부분에 대해 유감스럽다”고 하며 “예산 삭감된 부분에 대해 관련단체에서 항의성 해명 요구등은 의견을 충분히 경청했다”고 말했다.
한편 회기 마지막 날인 27일 오전 10시부터 예산이 삭감된 재향군인회, 이장연합회, 유천면 매산1리 주민, 잎담배생산농가, 육상경기연맹 관계자등 50여명이 군의회에 몰려와 예산 삭감에 대해 항의 하는등 한때 소란스러운 모습이 연출 되기도해 눈살을 지푸리기도 했다.
주요삭감내역은 다음과 같다.
⊙TV드라마 ‘산넘어남촌’ 홍보입간판 설치비 2천2백만원, ⊙재향군인회관보수비 5천만원, ⊙이장선진지견학경비 1천만원, ⊙도내대학교 향토생활관 사업 군비출연금 1억원, ⊙소규모주민숙원사업비 3억원, ⊙예천천문우주센터 운영지원비 2억원, ⊙관광홍보판교체비(중앙고속도로)2천2백만원, ⊙지보농협 콩 정선기 지원비 8백36만원, ⊙국도변농특산물 홍보판 도안교체비 1천6백만원, ⊙다목적 농가형 저온저장고 설치비 5천만원, ⊙원예작목 현지간담회 현수막 제작비 60만원, ⊙잎담배 공동선별수매장 설치지원비 2억8천만원, ⊙농심나눔쉼터조성사업비 1억원, ⊙생활체육지도자 연수경비지원비 4백만원, ⊙예천군 육상보조경기장 전천후시설 보강사업비 2억원, ⊙나비관찰원 나비 구입비 1천만원, ⊙꿀벌육종센터입구입간판설치비 2천만원, ⊙벌조형물 제작비 3천만원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