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 용궁면과 문경시 영순면을 잇는 금남교 가설공사가 지난해12월말 착공이래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금남교는 지난 1978년 완공한 D급 판정을 받은 노후위험 교량으로 교량 폭도 3.1m로 좁아 그동안 안전사고 위험은 물론 도로 이용자들의 통행에 많은 불편을 초래해 왔다.
이에 군이 총사업비 26억원을 투입해 길이 167m 폭 9m의 교량 가설과 접속도로 220m를 폭 8m 2차선으로 확장하는 사업으로 오는 2008년까지 2년간에 걸쳐 금남교를 새로 가설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군은 교각 기초콘크리트 타설을 완료하고, 현재 편입부지에 대한 보상과 교각 기둥 콘크리트 타설중에 있으며, 우수기전 교량 하부공 공사를 완료할 계획으로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은 교량공사에 따른 지역민들의 교통불편과 영농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기존 교량은 본 교량 건설이 완공되는 2008년까지 차량과 행인들이 자유롭게 통행할 수 있도록 그대로 둘 계획이며, 완공 후 철거할 계획이다.
한편, 예천군은 금남교 공사가 완공되면 안전사고 예방과 도로이용자의 통행불편을 해소하는 것은 물론, 풍양~문경을 잇는 국도 59호선과도 연결돼 수송거리 단축으로 농가소득증대와 지역균형개발을 촉진에 상당한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천혜의 비경을 자랑하는 국가명승 용궁 회룡포와 풍양 삼강주막을 잇는 관광도로망도 확충돼 관광객 유치 전망도 밝아져 지역경기 활성화에도 상당한 기여를 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