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경찰서(서장 이수용) 용궁파출소(소장 권운태)는 올해 5월부터 용궁지역의 청소년들이 방과 후 여가를 보낼 마땅한 공간이 없어 터미널 등에서 배회하는 것을 알고 파출소 빈 창고를 리모델링하여 탁구장을 설치하여 개방함으로써 학교폭력 예방에 앞장서고 있다.
현재 용궁파출소 관내에는 중학교 1개소(학생 39명)와 초등학교 1개소(학생 59명)가 있으나 방과 후 일부 학생들은 학원 등 학업에 전념하고 있으나 다수의 학생들이 청소년들이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이 없는 용궁을 벗어나 인근 문경시로 진출해 노래방이나 PC방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다는 것을 알고,파출소에 내 활용되지 않고 있던 예비군 무기고를 리모델링하여 탁구장을 설치했으며 학생들은 방과 후 매일 10-15명이 방문해 탁구로 심신을 단련하고 경찰관과 함께 많은 시간을 보내면서 신뢰를 쌓아 청소년 선도를 통한 학교폭력예방에 앞장서고 있다.
최근 파출소를 찾는 지역주민 장모씨는 “미래의 주인공인 청소년들이 인근 문경시로 자주 출타해 청소년 탈선으로 이어지지 않을까 부모들의 근심이 많았는데 파출소에서 청소년이 이용할 수 있는 탁구장을 설치해 경찰관과 함께 게임을 하면서 땀을 흘리는 모습을 보니 학교폭력 뿐만 아니라 학생들이 바르게 자라는데도 큰 도움이 되겠다” 고 느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