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밤은 감미로운 색소폰 음률로 지친 심신의 피로를 풀고 무더위도 날려 보자.
음악을 통한 이웃 사랑과 아름다운 세상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는 예천색소폰동호회(회장 윤승희)의 '2012 여름 거리 연주회'가 13일 저녁 8시 예천 한천체육공원 야외공연장에서 막을 올렸다.
이번 여름 거리 연주회는 다음달 17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후 8시에 예천 한천체육공원 야외공연장에서 계속된다.
무더운 여름밤을 시원하게 식혀줄 거리연주회에서는 예천색소폰동호회원 19명이 색소폰 앙상블, 독주, 듀엣, 합주 등을 통해 군민들에게 아름다운 선율을 선사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이 기간 중 색소폰 공연 중간 중간에 거산체육관 단원들이 출현해 태권무 시범을 보여주고 지역 가수들이 참여해 음악을 들려준다.
예천 색소폰 동호회는 지난 2008년 11월 결성, 불우시설 희망연주회, 다문화가족과 어르신들을 위한 공연를 매년 개최해 용기를 주고 장애인의 날, 어린이날, 유교문화행사, 군민축제 등 각종 행사 때 마다 축하연주를 하는 등 예천군민들로부터 희망과 용기를 전하는 음악 전도사로 칭송이 자자하다.
윤승희 회장은 “그 동안 회원들이 갈고 닦은 실력을 보여드림으로써 군민들에게는 아름다운 선율을 들려드리고, 예천을 찾는 관광객들에게는 예천을 기억할 수 있는 추억을 제공하기 위해 매년 여름 거리 연주회를 열고 있다”며 “군민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