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무더위와 함께 휴가철이 시작되면서 음주운전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예천경찰은 음주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각 읍.면별 음주단속 장소를 사전에 공개하고 집중 단속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음주운전 단속장소의 사전 공개는 운전자의 의식변화가 없이 무조건적인 단속만을 실시할 경우 큰 효과를 나타내지 못한다는 지적에 따라 단속장소를 공개하고 매일 1회 오후 7시부터 밤12시 사이에 산발적으로 진행된다.
경찰관계자는 “실적을 위한 단속이 아닌 사전예방 효과를 높이기 위해 음주 단속장소를 공개했다”며 “사실상 대부분 지역이 단속장소인 만큼 이를 피해 운전할 생각은 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한편 예천서는 최근 지난해 음주운전으로 구속 수감되었다 출소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재차 음주운전을 한 피의자 박모(54세, 남)씨를 구속했다.
예천서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음주운전 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며 5년내 3회 이상 적발되는 상습 음주운전자에 대해서는 구속 수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예천지역 음주운전 단속 장소(총 45개소)
<예천읍>
대심주공아파트, 모범운전자사무실, 대신카, 통명주유소, 우계삼거리, 동본교, 양궁정비
<호명면>
월포삼거리, 홍구삼거리, 본포삼거리, 오천삼거리, 산합리 입구
<감천면>
덕율사거리, 진평삼거리, 풍성산업 앞, 우창석재 앞
<용문면>
대제삼거리, 하금삼거리, 상수도수원지 앞, 남촌삼거리, 원류삼거리
<지보면>
마전삼거리, 동막고개, 암천사거리, 가곡삼거리, 경진삼거리, 우감삼거리
<풍양면>
낙상사거리, 오지사거리, 새마을주유소 앞, 삼강주막 앞, 풍양천주교회 앞
<용궁면>
용궁보건소 앞, 가야리 지하차도, 용궁고물상 앞, 금남리 철길 앞, 회룡포삼거리, 회룡교 앞 삼거리, 송암1리 수퍼 앞
<하리면>
하리교삼거리, 송월삼거리, 사곡삼거리, 은산리 마을 앞, 우곡3리 노인회관 앞, 부초리 입구